차우를 봤다.

차우, 이 영화의 정체는 무엇일까
겁에 질린 얼굴을 하고 한 곳을 바라보는 포스터 속 주인공들을 보면 분명 공포나 스릴러물에 가까워보인다.
식인멧돼지의 습격? 이건 <괴물>의 성공을 등에 업고 나온 영화인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차우>는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정말 기가 막혔다.
이것은 <미스홍당무> 이후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신선함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다들 꼭 봤음 좋겠다. 재미의 유무를 떠나서 꼭 봤음 좋겠는 영화이다. 이런 영화가 망하면 안된다!
(물론 재미도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의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대략 등장인물 만으로도 이 영화의 정체가 궁금해지지 않는가?
그러나 섣부른 상상은 금물이다. 절대 상상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 영화를 '공포, 모험, 스릴러'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애니멀판타지스릴러'라고 규정하고 싶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고?
강.추.라는거지.
특히 B급 영화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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