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에 해당되는 글 30건

  1. 주말의 습작 4 2009.07.25
  2. 노모어벌레 노모어쥐 1 2009.07.24
  3. 귿바이 믹스 2009.07.23
  4. 오 마이 아이즈~ 2 2009.07.22
  5. 유신의 반전드라마 1 2009.07.21
  6. 선물 2009.07.20
  7. 빠흐크 2009.07.19
  8. 엄마와 나 2009.07.19
  9. 호불호 2 2009.07.18
  10. :-( 2009.07.13

주말의 습작

from 찬란 2009. 7. 25. 21:49
강특고 아이들 재밌다. (오작부 참고하시길)
제시카는 냉면할땐 넘 귀여운데 소원을 말할땐 정말 별루다. 그 가발 좀 안썼음 좋겠다.
무도 보면서 빵빵 터졌다. 지난 일주일 동안 제일 많이 웃은 1시간이었다.
무도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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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어벌레 노모어쥐

from 찬란 2009. 7. 24. 11:17
벌레 없는 세상,
그곳은 천국이겠지?

하지만
그곳에도
쥐는 있을테지ㅠㅠ

결혼하면 꼭 하고 싶었던게
거실에 엄청 큰 티비로 홈씨어터 완비 해놓는 거 였는데 하나 더 생겼다.
세스코!!!!!!!! 세스코로 철저히 해충을 박멸할테다. 퐈이아~~~~~~~~~


한국어는 띄어쓰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
(뜬금 있는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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귿바이 믹스

from 찬란 2009. 7. 23. 09:33
근 3주간 계속 되었던,
흰우유에 커피믹스 타먹기가 드디어 끝났다.
뭐든 한 번 좋아하면 질릴 때까지 반복하는 김받욱의 특성 땜시롱
매일 매일 커피믹스우유 드링킹 하면서 피하지방 수집과 카페인 수집에 최선을 다했었지.
그러나 드디어 질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안먹을란다~

뭐든 질릴 때까지 반복하는 습성은
잘하면 참 긍정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뭔가를 한 번 좋아하면 달달 외울 정도로 보고 또 본다.
드라마의 경우엔 대사를 달달 외우고, 가수의 경우 사생활까지 다 외운다.
(스트록스에 한참 빠졌을 때 멤버 전원의 애인 이름까지 외우고 있었다. 다들 그런가?)
무한도전의 경우엔 "무한도전에 유주얼 서스펙트의 반전에 대해서 나온적이 있었어?" 라는 질문에
"황사특집에서 중국 사막에 나무 심을 때 엠씨유가 박거성 보고 유주얼 서스펙트 이후에 최고의 반전이라고 한적은 있는거 같은데" 라고 말할 정도로 외운다니까. 좀 짱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인생이 바뀔텐데.
강의를 무도 보듯 반복해봐라.
책을 드라마 대사 외우듯 외워봐라.

수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것은
무한도전이랑 앞머리 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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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아이즈~

from 찬란 2009. 7. 22. 11:09


개기일식이 있었다.
첨부터 관찰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서서히 어둑어둑해지는걸보니
뭔지 모를 가슴설렘을 느껴서 바로 관찰 준비 돌입.
플로피 디스켓이나 필름이 있으면 된다기에 집에 넘치는-_- 필름을 꺼내서 관찰 시작!
근데 하나도 안보이고 눈만 오지게 시렸다. 오 마이 아이즈 @_@
실패를 분석해보니 1장으로 보면 눈 시리다고 4장으로 보란다. 컹
그래서 다시 4장으로 재도전!
우왕.
난 오늘 개기일식을 목격했다!
초승달 모양으로 바뀐 태양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꺄하하

혼자 베란다 창문 열고 눈에 필름 붙이고 있는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던 동네 주민과 우체국 아저씨.
그러나 난 아랑곳 않고 '우!' '오와!' '보여!' 등 감탄사를 연발하다가
휭~ 불어오는 바람에 필름 1장이 창 밖으로 떨어졌다.=_=
찾으려고 아파트 단지 내 정원을 다 뒤졌으나, 고양이만 찾고 필름은 못 찾았다. 컹 스캔해놔서 다행;
여튼 개기일식 봤다. 성공적으로! 캬하하.
근데 눈 너무 시렵다. 아이즈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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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의 반전드라마

from 찬란 2009. 7. 21. 23:33
(20,21일 스포있음)


으허
선덕여왕 정말 재밌다!!!!!!!!!!!!!!!!!!!!!!!!!!!!!!!!!!
이건 정말 사극의 새 장을 열었다!!!!!!!!!
스릴사극!!!!!!!!!!!!

이전의 드라마가 등장인물도 모르고, 시청자도 모르는 것을 한방에 알려준다거나(대장금에서 미각 잃은 장금이가 고래 고기 먹고 "아 써~" 하면서 미각을 되찾을 때. 장금이도 시청자도 그렇게 사건이 해결될 거라는걸 몰랐음), 시청자는 알고 있지만 등장인물은 모르는걸 등장인물이 깨닫는 순간에서 재미를 주곤 했다면(장금이의 엄마가 궁궐 나인이었고 나인들의 음모로 쫓겨났다는 걸 장금이만 모르고 우린 다 알았음. 그걸 장금이가 드디어 깨달았을때 시청자의 희열 급상승),

선덕여왕은 등장인물만 알고 있고, 시청자는 모르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반전을 꾀한다!
(즉 등장인물이 시청자를 속이는 형태)
저번엔 덕만이가 사실은 공주의 첩자였다는 것을 덕만이랑 유신랑, 공주 셋만 알고 있다가 막판에 빵 터뜨려서 시청자 뒤로 넘어가게 하더니, 오늘은 유신랑이 덕만이가 여자인걸 애초에 알았다는 걸 작가샘이랑 유신랑 딱 둘이서만 알고 있다가 오늘 빵 터뜨려서 완전 깜놀!!!!!!!!!!!
유신랑이 "공주님, 사실 덕만이는 여인입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천명공주가 놀라서 기겁할 때 시청자도 같이 뒤로 자빠지는 현상 발생! 시청자는 모두 유신랑이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았는데, 언제 우리를 감쪽같이 속이고 혼자 알아챘대? 역시 영특해! 완전 눈치백단 섬세한 남자! 나중에 여친 생기면 사랑 받을듯!(이러고 있다.)
덕만이가 여자인거는 시청자들이 이미 다 알고 있었으니까, 그 비밀이 밝혀지는 건 그리 놀랍지 않았는데, 그걸 시청자뿐 아니라 유신랑도 알고 있었다니까 기가 찰 노릇. 선덕여왕 등장인물들은 정말 시청자 보다 한 수 위다. 지난 주에 미실이 덕만이한테 "그럼 내가 모를 줄 알았느냐?"라고 할 때는 마치 나한테 하는 소리 같았다니까.-_- 그래 모를 줄 알았닭! 그래서 얼마나 놀랐는지 미실공이 아시나요?(미쳐간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불친절한 전개 일수도 있다.
그 어떤 복선도 없이, 시청자가 '혹시 유신랑이 알게 된건가?' 고개 갸우뚱할 정황도 없이
꼭꼭 숨겨놓았다가 갑자기 빵 터뜨리는거니까 말이다. 추리소설로 치면,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같은 전개랄까?(읽어본사람은 안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완전 독자 뒤통수 쳤다는 것을. 하긴 언제  뒤통수 안 친 적 있었던가.)
하지만, 그치만, 그래도, 그런게 정말 재밌다 ㅠ_ㅠ.
선덕여왕의 매력인듯

앍 간만에 드라마 홀릭.
행복한 월화~
얼렁 담주가 왔음 좋겠따. 헝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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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from 찬란 2009. 7. 20. 20:03

오늘 받은 선물 ㅋㅋ 굿~
 쌩유 박늘보씨~


오늘 그 유명한 빅뱅이론을 봤는데
완전 재밌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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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흐크

from 찬란 2009. 7. 19. 22:20

흐엉 사야지
근데 피부가 너무 깨끗해서 어색함-_-
박지성은 그냥 박지성일때 제일 좋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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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

from 찬란 2009. 7. 19. 10:38

드라마를 보는데 인간말종 같은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엄마한테 '나는 착하고 내말 잘 듣는 남자 데려올게. 나중에 함 봐봐' 라고 했다.
그러자 엄마가 남자는 어디서 만날거냐고 했다.
그래서 ① 그냥 괜찮은 남자를 찍고, ② 대시해서 ③ 쟁취하면 되는거지 그게 뭐 어렵냐고 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진심으로 비웃었다. 캬하하하하~
(이건 마치 ① 냉장고 문을 열고, ② 코끼리를 넣고, ③ 냉장고 문을 닫으면 된다, 와 똑같은 이치)
한편 재활용 분리수거하고 왔는데 엄마가 없어졌길래
문 열어놓고 어디 갔나 싶었는데 내방 책장 앞에 떡!(깜놀)
왜 남의 방 염탐하냐고 물었더니 소설책 하나만 빌려달라신다.
나는 추리소설 밖에 없다고 했더니 추리소설 달라신다.
암거나 가져가라고 했더니 콜린 덱스터의 '숲을 지나가는 길'을 꺼내려 하시길래
추리소설 입문자에겐 적합하지 않은것 같아-_- 그거 대신 명작 '환상의 여인'을 빌려드렸다.
과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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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from 찬란 2009. 7. 18. 17:06


내가 요즘 좋아하는거
만원 주고 산 복숭아 25개, 퓨쳐라이거와 명카드라이브, 선덕여왕, 취침,
샤워하고 선풍기 바람에 머리카락 말리기, 우유와 커피믹스로 만드는 김받욱표 커피우유


내가 요즘 싫어하는거
습기, 샤이니 무대의상, 외출, 나의 통장잔고-_-, 터치폰으로 답문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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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찬란 2009. 7. 13. 22:49

하루가 너무 짧구나
한편 나의 이마는 현재 여드름 브레이크 촬영 중 :-(
저녁을 안 먹었더니 헝그리하다.
야빵을 먹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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